- 이번 꿈은 아주 짧은데다가 너무나 황당해서 기록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힘들게 출연해주신 YN님이 아까워서(?) 공개하기로 했다.

어느날 지구에 샤이아인의 우주선이 떨어졌다.
기술적으로는 '착륙했다' 라고 해야 맞겠지만, 드래곤 볼을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다시피 이놈의 우주선들은 그냥 쾅쾅 떨어져댄다.
여튼. 그 우주선에 타고 있던 것은 바로바로 드래곤볼 매력남 1위를 차지하는 베지타!
(2위는 매력남의 피를 이어받은 트랭크스!)

베지타님께서는 착륙하시자마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내용인즉슨....샤이아인의 국모가 될 여성을 모집한다는....(=_=;;;)
그리고 베지타는 지구 각국 순회를 시작했다. 직접 심사를 해서 10여명을 간추린 후 샤이아로 데리고 가서 국민들의 투표를 거쳐 결정한다는 것 같았다. (자세한 사항은 기억나지 않음)

어쨌든, 베지타가 대한민국 서울에 올 날이 머지않은 상황이 내 꿈의 시작 시점이었다.
각 스포츠 신문들의 헤드라인은 매일 베지타 관련 기사로 도배가 되고,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그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그런 와중 한 스포츠 신문에 충격적인 기사가 1면에 실렸는데...
'한국에 베지타의 사촌누이가 있다!'라는 헤드라인!
그 사촌누이는 지구인과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촌누이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결정타는 그 신문에 난 사진! 사슴뿔과 귀가 달린 헤어밴드의 저 여성은...!!!

꿈은 여기서 끝났다.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에 놀라서 깨버린 것 같다.
정말 한순간에 압축해서 꾼 꿈이었다.

...죄송합니다, YN님. 순식간에 샤이아인으로 둔갑시켜드렸습니다. (__);;

Posted by 서늘

2006/07/13 18:10 2006/07/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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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록 : 마법사와 금발미청년

- 어제밤에는 하우스를 보다가 자서 그런지, 꿈에 '체이스' 선생이 나왔다.
- 꿈의 시대 배경은 분명 현대였지만, 마법이 존재하는 세상이었다.
- 시대의 설정을 설명하자면 다음과같다.

세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 예를 들어 불, 물, 바람, 공기...등 각각의 마법을 다루는 '마스터'가 1명씩 존재하며, 마스터가 인정하는 제자도 단 1명만 존재할 수 있다.
마스터가 죽어야 '제자' 가 마스터로 승격하게 되며, 제자는 마스터만이 둘 수 있다.
그러니 전 세계에 마법사는 100명 정도 수준이었다.
제자가 되는 것 외에 마법사가 될 수 있는 길은, 수양(?)을 쌓아 세계를 구성하는 새로운 요소를 밝혀내어, 그 요소와 계약을 맺고 마스터가 되는 방법 밖에 없다.
이 마법사들이 뭘 하는가 하면..... 사실 별 하는게 없다. =_=;
생각을 해보라. 현대에서 마법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게다가 한가지 단일 요소의 힘을 빌린 마법이라면....글쎄. 물의 마법사는 소방청의 특별 고문으로 위촉되어 있는 것 같긴 했다만.......

나는 '작은 불꽃의 마법사' 였다.
(왜인지는 나도 모른다. 왜 하필 작은 불꽃? 그냥 불도 아니고...;;)
그리고 작은 불꽃과 계약을 맺은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아직 제자도 없는 상태였고.
심지어 꿈속에서 나는 병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닥터 커디냐!)

꿈속의 나는 병원장이지만 의사가 아니어서, 의료행위에 무지하다는 컴플렉스를 잔뜩 안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닥치는대로 '공부'에 열중해서 어쩌다보니 마법사까지 되어버렸지만..여전히 의사는 아니었기에 하루하루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어느날 금발미청년 츤데레 캐릭터 의사 체이스가 우리 병원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컴플렉스에 짝사랑까지 하는 가련한 여인네가 되어버려서, 디기탈리스를 달고 다니게 되었더랬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체이스 선생은 너무나 잘나신 덕분에 주변의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고... 내게 화풀이(?)를 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게 되었다.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체이스 선생의 상담을 받아주었고.... 급기야 나의 '제자'가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게 된다.

체이스 선생에게 그 제안을 하는 장소는 허름한 빌딩의 좁은 계단을 잔뜩 올라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찻집이었는데, 나는 찻집 테이블에 '수학의 정석'을 펼쳐두고 있었다.
여튼 체이스 선생에게 '작은 불꽃의 마법사'의 제자가 되라는 제안을 하고 있는데!
삐삐가 왔다. -_-;;
전세계 마법사들의 총회가 곧 시작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체이스 선생을 데리고 급히 찻집 창문으로 나와 작은 불꽃들로 이루어진 구름 같은 것을 타고 총회 장소로 날아갔다.

총회 장소는 로마 원로회처럼 사회자를 향해 사람들이 둥글게 부채꼴을 만들며 앉는 구조였다. 그리고 마법사들은 다들 튜닉이나 로브 등으로 마법사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고.
문제는 총회 주제였다. 총회 주제는 무려....'마법사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자' 였다. =_=;
나는 어이가 없어서 입을 딱 벌리고 있는데, 이 철딱서니 없는 체이스 선생께서 거기에 지대한 흥미를 느끼시는게 아닌가. ㅠㅜ 그래서 나도 흥미있는 척~ 하고 체이스 선생 제자 만들기 작업을 계속했다.
총회가 계속되며 분위기는 고조되고..... 어떻게 세계 각국을 굴복시킬 것인가 하는 아이디어들이 착착 나오며 계획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파도의 마법사와 빙결의 마법사가 한조를 짜서 해안가 도시들을 얼려버리자는 등 그럴싸해보이지만 과연- 싶은 아이디어들이 떠들썩하게 나오고 있는데......이 회의라는게 사람이 많다보면 늘 그렇듯 배가 산으로 가고 있지 뭔가!
아아. 내 직업병 탓인지. 또 그런걸 못보고 있는 내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하는 상황이 되고....그러다보니...내가 세계정복을 획책한 사람처럼 되어버렸다. ㅠㅜ
앗차 싶었지만 발을 빼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고. 심지어 체이스 선생의 그 초롱초롱 기대하는 눈망울 때문에..... 얼떨결에 회의의 수장 역할을 맡고 '마법사 만세!'를 만세삼창하고 제 1회 세계정복 회의를 마치게 되었다.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체이스 선생이 드디어 나의 제자가 되겠다는 수락의 발언을 했다. 그런데 말이다. 두사람이 마스터와 제자의 계약을 맺으려면.......적어도 12금 이상은 되는 행동부터 시작해서 15금, 19금까지 선택해서 '의식'을 치를 수 있는데......
꿈이 달리 꿈이겠는가. 이쯤 되어 깨버렸으니 꿈이지. ㅠㅜ

Posted by 서늘

2006/06/12 11:35 2006/06/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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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록

인상적인 꿈들을 기록해보자.

어제밤 꿈.
나는 어느 한적한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었다. 잉글랜드 북부에 있는 도시 같은 느낌이었다.
어느날 학교 행사가 있어서 그 학교 운동장에 동네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있는데, 갑자기 땅 속에서 오렌지색의 구조물들이 솟아 올랐다. 구조물들은 오렌지색 바들로 육면체를 이루고, 육면체들이 쭉 이어지는 기둥 형태였다. 비정형적이고 길쭉한 정글짐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여튼 이 구조물이 발밑에서 솟아나는 바람에 크게 다친 사람들도 나왔다. 그리고 그런 사건이 도시 다른 곳에서도 몇번 일어났는데, 발생할때마다 기둥이 점점 높아졌다. 그래서 구조물에 엮여 올라가다가 떨어져 죽는 사람들도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후, 구조물의 창조자로 추정되는 존재들이 나타났다.
언뜻보면 '천사'라고 생각될 정도의 아름다운 인간형 생물체였는데....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들이 우리 인간들보다 우월하며, 인간들의 행복을 위해 인간을 자신들의 세상으로 맞아들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사는 곳은 하늘 위인데(정확히는 구조물을 통해서만 그곳에 도달할 수 있음), 인간들이 그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는 그 구조물을 타고 그곳으로 올라가서 그곳 대기를 마신 후 한번 죽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죽는 방법으로는, 그 곳에 가서 굶어 죽는 것이 좋다고 했다.) '천사'들은 언제 어디서 구조물들이 솟아오를 것인지 예고해주기 시작했고, 예고된 장소에는 솟아오르는 구조물을 타려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들곤 했다.
또 일부 사람들은 그냥 일상 생활을 재개했고, 또 일부 나같은 사람들은 분명 숨겨진 음모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조심스레 정보수집을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에, 그 오렌지색 구조물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분석해보니, 그 구조물은 지구 대기 중에서 엄청난 화력의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지구 정부 고위층에서는 이 사실을 쉬쉬하고..... 덕분에 나와 친구들의 의심은 깊어져만 갔다.
그리고 드디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천사'가 된 인간들이 한두명씩 지상에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그들은 인간이었을 때의 생김새가 분명 보존되었지만, 왠지 알 수 없게 차갑고 딱딱하고 아름다워진 모습이었다. 또한 기억은 보존되어 있으나 인격 자체는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나와 내 친구들은 '천사'들의 감시를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협박이 시작되었다. 친구들은 하나둘씩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친구들을 막다른곳에 몰아넣고 구조물이 솟아오르게 해 하늘위로 보내버리기도 했다.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음식물을 준비해서 가는게 아니라면 굶어 죽게 됨)
그리고 드디어 알아낸 사실. '천사'들은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사용해 번식하는 것이었다!
인간들이 그 대기에서 죽게되면, 그 즉시 대기중의 포자(?)가 인간의 몸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 사실이 저항세력을 통해 조용히 퍼져나가기 시작하자, '천사'들은 서서히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구조물들을 폭파시킨다는 협박이라든지...저항세력의 말살을 시행한다든지....특히 교묘한 선전 공작을 펼치는 바람에, 나와 같은 저항세력들이 인간사회에서 반동 취급을 받게 되어버리고 말았다.
힘든 나날이 계속되자, 나는 그 '천사'들의 서식지에 직접 침투하여 뭔가 해볼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하지만 나를 도와줄 친구들은 이미 모두 사라졌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R을 설득하려고 했으나, R은 내가 말하는 사실들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내가 움직이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 배낭 가득히 음식물을 넣어 짊어지고, 외진곳에 있는 구조물을 타고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천사'가 나타났다. 그리고 공격을 시작했다. 나의 배낭은 공격을 받아 산산히 흩어져버렸고, 나는 운좋게 그 자리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 '천사'들은 그 구조물로 대형 폭발을 일으키려 하고.... 구조물 외곽에 차를 세우고 기다리고 있던 R에게 뛰어가며 '폭발할거야! 어서 출발해!'를 미친듯이 외치다가...깼다. -_-;

Posted by 서늘

2006/05/04 12:02 2006/05/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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