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눈에 차는건 너무 비싸다. 직장인이니 어느 정도까지는 지를 수 있지만... 이것도 7자리 8자리 뭐 이렇게 되어버리면 이미 안드로메다.
요즘은 확실히 20대 때에 비하면 인생이 좀 덜 바쁘다. 욕심도 기대치도 낮아졌기 때문이겠지만... 그렇다보니 쇼핑 가는것도 그럭저럭 재밌더라.
하지만 문제는. 사고 까먹는단거다. -_-;
어제도 출근복이 너무 없어서 옷을 사러 갔다. 적당히 점잖은 반바지를 하나 사서 사이즈 수선을 맡겼다. 원래 오늘 퇴근길에 찾기로 했었는데... 오늘 이미 어제의 쇼핑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지갑 안을 보다가 수선증이 나와서 이게 뭐지? 했다가 앗차...
심지어 역시 어제 산 구두의 존재조차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아아 역시. 운명의 물건을 사거나, 아니면 비싸더라도 눈에 차는걸 사야할 것 같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걸 사니 잊어버리는게 아닐까. ㅠㅠ
Posted by 서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