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살인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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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예언자. 눈에 띄는 제목과 이쁜 색감의 표지 덕에 최근 서점에 가면 늘 눈에 들어오던 책이다. 그러나 딘 쿤츠의 책은 읽어본적이 없고 너무 대중 지향이 아닐까 싶어 망설였는데, 우유차님의 평을 듣고 읽어보기로 결정했다.

책은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쓰여졌다. 죽은이를 보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이라는 설정은 소설, 드라마, 영화 등에서 반복된 소재라 그닥 신선할 것이 없지만 현시대의 여러가지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하여 꽤 몰입감을 준다. 그러나 1인칭 시점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배치한 여러가지 복선과 시제들이 좀 거슬렸다. 게다가 주인공이 사는 작은 마을에 왜 이다지도 이상한 사람이 많고 범죄가 많은지. 스몰빌을 보는 느낌이었다.  (아. 인구 4만명이면 그렇게 작은건 아니구나...)

내용 자체는 간단하다.

죽은이와 닥쳐올 끔찍한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주인공이 그 힘을 사용하여 범인을 잡고 사건 사고를 막아낸다.

하지만 추리물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언듯 추리물의 요소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단순한 호러/스릴러물이니까.

주인공인 '오드 토머스'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었는지, '살인예언자' 에서는 상당 부분을 무대와 인물 설명에 할애했다. 그리고 TV 시리즈화를 애초에 염두에 둔 듯, 화면에 어울릴만한 비주얼 묘사에 상당히 중점을 두었다. 이후 뒷권이 나오면 가볍게 읽어줄 생각이다.

* 참고로 원서로는 시리즈가 쭉 나와있으며, 드라마도 있다. 심지어 최신 시리즈는 만화로 나왔다고 한다.

Posted by 서늘

2008/09/09 11:46 2008/09/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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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9월 6일 토요일
: 11시 반 얌차이나. 우유차님, 에메님, 펠도. 배가 고파서 너무 정신없이 먹은 것 같다. 좀 더 음미하면 좋았을걸! 돼지고기보다 새우가 들어간 딤섬들이 좋았다.  그 후 에메님 추천으로 크링에 들러서 커피를 마시고 귀가. 크링 건물이 멋졌다.
* 우유차님에게 불량의학을 빌려드림
* 우유차님에게서 살인예언자 등을 빌림
* 에메님의 수면의 과학은 펠도에게 먼저 감.

9월 7일 일요일
: 영어시험. 아침에 택시가 안잡혀서 하마터면 못보는줄 알았다. 역시 이런 시험을 볼때 가장 확연히 드러나는 약점은, 집중력이다. 듣기 시험 같은거 볼때 자꾸 신경이 분산되어서...  문제를 자꾸 놓친다. 10월 초에 한번 더 볼건데 그때까지 보완을 좀 해야할 것 같다. (ㅠㅠ)
: 저녁에는 막내동생 생일 기념으로 모여서 보쌈을 먹었다.

Posted by 서늘

2008/09/03 14:35 2008/09/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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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 바이오쇼크 최고!

2. 메가TV와 메가패스를 설치하는 도중 TV가 파직하고 나가버렸다. 덕분에 메가TV 세팅도 못마쳤다. 수리해야한다.

3. 크래쉬 블레이즈 1권, 늑대와 향신료 5권을 읽었다. 카야타 스나코는 이제 그냥 관성으로 읽고 있고, 늑향은 작가가 점점 혼잣말이 늘어나는듯.
늑향 6권 읽는 중이다.

4. 운동 매트 사야한다. 전신용 혹은 orz자세용. 둘 중 어느 사이즈가 좋을까.
::: 킴스클럽에 가서 180cm 가량 길이의 매트를 샀다. 가격은 16,000원 정도.

5. 올해 본 만화중에는 '가면의 메이드가이'가 가장 재밌었는데. 이것도 5권쯤 가니 좀 식상해진다. DMC도 5권 재미없었단 말야!!

6. 밤에 잠을 못이루고 끙끙거리다가 클레이모어를 1권부터 14권까지 다시 봤다. 난 이 작가 여자 그리는게 꽤 맘에든단 말이지.

7. 기껏 연휴였는데 15일은 내가 아파서 드러누워 있었고, 16일은 조카가 아파서 병문안을 갔다.

8. 일하기 참 어렵네. 돈 문제는 좀 깔끔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Posted by 서늘

2008/08/18 14:23 2008/08/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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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계획 : 맥주모임, 다크나이트

8월 8일 금요일
우유차님과 의기투합하여 맥주 모임!
주절주절에 공고를 올려서 총 9명이 모여서 마셨다. 2차는 글래피딕 12년산. 절반 남겨서 키핑. 집에 오니 3시가 넘었더라.

8월 9일 토요일
A님이 명화원 탕슉을 쏘기로 한 날. 맥주 숙취로 약속시간까지 늦춰가며 겨우 모였는데 명화원이 10일까지 내부수리. ㅜㅜ 급히 택시타고 쭈꾸시에 갔더니 앗차. 토일공휴일은 저녁만 하지. 흑. 부대찌개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으로 속을 달랬다.
밤에는 다크나이트를 봤다.
다크나이트는 슬프고 우울한 영화이긴 하지만, 멋지고 의미있고 잘 만든 영화이다. 많은 분들이 좋은 리뷰를 이미 써주셨으니 내가 다시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8월 10일 일요일
휴식
야니님 집에서 피서.
마일즈의 전쟁과 보르게임을 읽은 모씨가 '삽화 없는 라이트노블 같다.' 는 평을 던져서 끄덕끄덕 하고야 말았다....  여튼 재밌는것은 사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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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7 09:00 2008/08/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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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독서

출퇴근시 버스를 삼사십분 가량 타게 되니 책 읽을 짬이 생겼다.
하지만 가방이 무거워지는게 싫어서 작거나 얇아 가벼운 판형에 주로 손이 간다. 덕분에 쌓여있는 라이트노블들도 좀 해치우고 있다. 하루 출퇴근시간이면 라이트노블 한권 딱 읽어치우기 좋더라. 어제는 부기팝 시리즈 1권을 읽었다.

오늘은 아침에 나오는데 갑자기 학부시절 교양수업 교재였던 나이젤 워버턴의 '철학의 근본문제에 관한 10가지 성찰'(PHILOSOPHY : THE BASICS)이 눈에 띄었다. 제이님의 세계철학대회 이야기 때문에 서재 철학코너로 눈이 간건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1997년에 번역되어 출판됐는데 출판되자마자 강의교재로 쓰인걸 보아 어쩌면 당시 강사님이 번역자였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는데,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신은 존재하는가 등 흥미로운 10가지 문제를 던져놓고 그에 관련된 철학의 여러 개념들과 논증들을 풀어놓은 책이라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볼 책은 아니다.
오랫만에 다시 읽으니 무척 재밌다. 책이 워낙 쉽게 쓰이기도 했고 말이다. 거의 10여년만에 다시 읽는것이다 보니 그간 내가 쌓은 세월이 느껴진달까. 강의 시간에 딴짓했던게 아쉬워지더라.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친구들이 책을 권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거기에 이 책도 잊지말고 넣어둬야겠다. 허구헌날 재미없는(?) 국부론 전쟁론 군주론 ~론 ~론 이런것만 권하려니 좀 미안하다. 대부업자도 아니고 말야.
철학 입문서로는 윌 듀란트의 '철학이야기'와 이 책을 추천해야겠다.

Posted by 서늘

2008/08/01 09:00 2008/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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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 게임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2편.

우리의 불쌍한 마일즈군께서 동토에서 구르고 우주에서 구르는 이야기.
1편인 '마일즈의 전쟁'도 그렇지만, 하드한 내용은 가볍게 쓰고 유치한 내용은 재미있게 쓰는게 이 작가의 능력인 것 같다. 괜히 스페이스 오페라 3대 걸작 중 하나란 소리를 듣는게 아니다.

'마일즈의 전쟁'과 묶어서 주변에 좀 뿌려야 할 것 같다.

내용에 관해 잡담을 해보자면....
초반 동토에서의 배수구 사건이 큰 줄거리 소재가 되는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약간 김이 빠졌다. 그 바람에 읽어 나가는데 계속 누가 뒷머리를 잡아당기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카빌로 사령관의 캐릭터가 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 상황에 왠 결혼? 자그마한 미인은 내 취향이긴 하지만........

Posted by 서늘

2008/07/29 09:30 2008/07/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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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 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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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사역마로 유명한 J노블에서 내놓은 한국 작가 라이트 노블. 나오자마자 주문해두고 어제서야 읽었다.
생각했던 내용과 많이 달랐다. 저 책 광고는 왜 저런식으로 한거지? 난 또 어디 츤데레 공주님이라도 나오는 흔한(...) 이야기일까봐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
재밌었다. 짤막한 몇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고, 표지에서 광고중인 저 살려달라는 공주님 에피소드가 첫번째 에피소드다. 이야기도 재미있고 계속 조금씩 풀어서 보여주는 설정이 흥미로와서 좋았다.
그런데 라이트노블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에한 캐릭터가 없다는 것이 약점이더라. 주독자층인 10~20대 초반들이 몰입할만한 캐릭터가 없어서 책이 얼마나 팔릴지는 가늠하기 애매...
여튼 이야기는 재밌었다.

* 이 김주영이 그 김주영 맞습니다. >.<

Posted by 서늘

2008/07/21 08:00 2008/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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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아름다움의 과학

어제밤 투기장을 뛴 여파인지 잠이 쉬 들질 않아서 책 몇권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 책은 그 중 마지막 한권. 10페이지 정도 읽은 듯. 근 몇달간 서점에 갈때마다 눈에 띄던 책이라 한번 읽고 싶었는데, 주말에 부모님댁에 갔더니 마침 있길래 집어왔다.




-계속

Posted by 서늘

2008/06/09 12:00 2008/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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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흡연여성 잔혹사

어제 TIG 놀러갔다가 시몬님이 빌려주셔서 가져온 책.


흡연 여성에 대한 여러가진 단상들과 개인적인 경험들을 술술 적은 책이다.
흡연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는 책은 아니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흡연 여성의 경험사랄까. 80% 정도 읽었다.

*  *  *

회사 책상 옆에 두고 한두장씩 읽었더니 6월 4일에 와서야 다 읽었다.
담배와 관련된 에세이 + 말미에는 금연에 대한 에세이와 금연 권장으로 마무리.
저자도 금연에 성공했더라.
저자 혹은 여성사에 개인적인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책인데, 말 그대로 그냥 에세이집이다보니 누구에게 권하기는 애매하다.

Posted by 서늘

2008/05/27 08:00 2008/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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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불량의학

웹의 세상에서 살다보면 '의심증'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이 맞는건지 저 말이 맞는건지. 저 통계는 사실일까 저 전제는 사실일까.
어디 저널을 봐도 제게 자연과학과 외국어에 대한 지식과 능력이 부족한지라 철저하게 분석도 못하겠고. 결국은 이런거 저런거 다 보면서 제가 가진 상식과 이성으로 판단하는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빈약한 논리를 어디 술자리에서 떠들기도 부끄럽단 말이지요.

*   *   *

그제부터 흥미롭게 읽고 있는 책 '불량의학'.


의학 관련 책인가 했는데, 불량과학 관련 책이라고 해도 맞을 것 같네요.

고래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이 이렇게 틀려먹었다라든지, 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것이 틀린말이라든지... 여러가지 흥미로운 소재들로 비과학적인 인간의 태도들을 비꼬아주는 책입니다.
저도 아직 40% 정도밖에 안읽었지만, 단순 흥미위주로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네요. 단, 대중이 읽기 쉽게 쓴 책이라 그런지, 반박 논리나 증거들이 좀 빈약합니다. 관심 있는 부분은 따로 자료를 더 찾아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  *

"함량이 독을 만든다."

Posted by 서늘

2008/05/06 09:00 2008/05/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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