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쓰여졌다. 죽은이를 보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이라는 설정은 소설, 드라마, 영화 등에서 반복된 소재라 그닥 신선할 것이 없지만 현시대의 여러가지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하여 꽤 몰입감을 준다. 그러나 1인칭 시점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배치한 여러가지 복선과 시제들이 좀 거슬렸다. 게다가 주인공이 사는 작은 마을에 왜 이다지도 이상한 사람이 많고 범죄가 많은지. 스몰빌을 보는 느낌이었다. (아. 인구 4만명이면 그렇게 작은건 아니구나...)
내용 자체는 간단하다.
하지만 추리물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언듯 추리물의 요소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단순한 호러/스릴러물이니까.
주인공인 '오드 토머스'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었는지, '살인예언자' 에서는 상당 부분을 무대와 인물 설명에 할애했다. 그리고 TV 시리즈화를 애초에 염두에 둔 듯, 화면에 어울릴만한 비주얼 묘사에 상당히 중점을 두었다. 이후 뒷권이 나오면 가볍게 읽어줄 생각이다.
* 참고로 원서로는 시리즈가 쭉 나와있으며, 드라마도 있다. 심지어 최신 시리즈는 만화로 나왔다고 한다.
Posted by 서늘




